◆…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사진: KBS '해피선데이-1박2일'>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1박2일'에 출연한 세종고 수학선생님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회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은 올스타 선생님 특집으로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선생님이 나왔다.
온라인상에서 유명한 얼짱 수학선생님 정일채 교사는 186cm의 훤칠한 키와 배우 이민호를 닮은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방송이 나간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정일채 교사가 과거에 썼던 댓글이 올라오면서 '일베'회원 논란이 불거졌다.
정일채 교사가 쓴 몇몇 댓글에는 '이러다가 굶어 죽으면 노무현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등의 내용 등이 담겨있다.
이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정일채 교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온라인 게시판에 장문의 사과글을 남겼다.
그는 "저 때문에 많은 학우님들께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카페에 있는 댓글들은 제가 작성한 댓글이 맞습니다.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 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 입니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한 '일베' 회원 논란에 대해서는 "이 사실이 중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일간베스트 회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즐겨 이용하는 사람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며 "모자랐던 저의 인성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댓글 한마디도 신중히 생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이 논란이 크네", "세종고 수학선생님, 조심좀 하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