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편의성' 앞세워 나들이족 공략나서

여름 성수기를 맞은 음료업계가 편의성을 갖춘 음료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나들이족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제품은 유리 패키지에 비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페트나 캔, 파우치 패키지를 사용해 야외에서도 휴대가 간편하고 무더운 여름 외출시에도 마시기 편해 여름철 나들이에 제격이다.

◆ 페트 패키지 탄산수, 식이섬유, 애플사이더, 파우치 음료 등 다양  

하이트진로음료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탄산수 ‘디아망’ 페트 패키지는 가벼운 페트 용기를 사용해 야외에서도 휴대와 보관이 쉽다. 갈증이 쉽게 찾아오는 여름 시즌을 고려해 용량도 기존 330mL에서 500mL로 늘렸다.

탄산수는 수분 보충은 물론 소화 촉진과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칫 과식이나 과음을 하기 쉬운 캠핑 시에도 유용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현대약품은 음료 섭취량이 많은 여름 시즌에 맞춰 자몽 향을 첨가한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레드’를 350mL의 페트로 출시했다. ‘미에로화이바 레드’는 저열량 식이섬유 음료로 여성들도 칼로리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애플사이더 ‘써머스비’도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 제품을 출시했다. 써머스비는 천연 사과를 발효해 만든 알코올 도수 4.5%의 주류제품으로 스파클링의 톡 쏘는 시원함과 사과의 상큼한 맛이 어우러져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한 것은 물론 한 번에 마시기 좋은 소용량의 파우치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 청포도 에이드와 아이스 워터젤리 2종, 아이시안 블루베리에이드와 아이스 홍삼 등 아이스 파우치 제품 5종을 출시했다. 과일 특유의 맛을 시원하게 즐기거나 여름철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 모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미닛메이드는 당근과 4가지 과일을 블렌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를 출시했다.

1L 테트라팩과 1.5L 페트와 함께 100ml 용량의 파우치를 함께 출시해 야외 활동 및 아이들이 마시기에 적합하다.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는 뿌리채소 당근과 오렌지, 사과, 백포도, 망고 과즙을 조화롭게 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