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사진: EBS>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소방방재청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인명 피해의 68.9%가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사각지대가 많은 강이나 하천(54.1%), 주말 오후 2~6시 사이에 집중됐다.
특히 사고의 89%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음주 후 물에 들어가는 등 안전 불감증에 따른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요구된다.
물놀이 안전수칙의 첫째는 금주다. 음주 후 수영할 때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커지기 때문이다.
또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 몸의 경련을 방지해야 하며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한다.
계곡이나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갑자기 깊어지는 웅덩이가 있으므로 빠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하지 말고 주위의 물건(장대, 튜브,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 구조해야 한다.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하며 장시간 수영하거나 호수나 강에서 혼자 수영하는 것은 위험하다.
배 혹은 떠 있는 큰 물체 밑으로 헤엄치는 것도 금물이다. 또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물고 수영하면 기도가 막혀 질식할 수도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진짜 조심해야지",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너무 덥다고 갑자기 물에 뛰어들지 마세요",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사고 많이 날 때네",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계곡서는 웅덩이에 빠지지 말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