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을 놓고 애플의 5.5인치 아이폰6와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노트4에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헬멧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최신 모바일 기기에 대한 정보 유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브이리크스(@evleaks)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 노트4의 APK 파일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 노트4가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지문인식 시스템과 건강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삼성뮤직, 삼성링크, 비상전화번호 연결 기능은 물론 카메라의 초점 조절 기능, 포토 스튜디오, 셀프 샷 지원 등 지능형(인텔리전트) 카메라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APK파일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HermesService"와 "VRSVC" 같은 파일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삼성전자가 곧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VR헤드셋과 관련 파일이라는 주장이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기어 VR’이라고 불리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9월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독일국제가전박람회(IFA2014)를 통해 갤럭시 노트4와 동시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어 VR은 개발되고 있다는 소문만 돌았으나 갤럭시 노트4의 애플리케이션 확장자 파일을 통해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추정되는 파일이 발견됨으로써 현실화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