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성남, 창원, 청주...도시재생사업에 행복주택사업 연계
노후된 건물과 도로를 정비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도시를 재생하는 사업에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행복주택 건설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송파구, 성남 단대동, 창원 노산동, 청주 내덕동 등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4곳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상지내 이주가 불가피한 거주민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공급해 거주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년 2만6000호의 행복주택 사업추진과는 별도로 도시재생과 연계한 행복주택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 현재모습(좌)과 도시재생 행복주택 조감도(우)
먼저 성남시 단대동 도시재생 사업지구에는 사회적기업과 주민 커뮤니티시설, 소공원 등을 조성하게 되며 대지면적 726㎡의 시유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2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 일원에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은 전철역 2,3,8호선과 인접한 지역의 1111.2㎡에 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한다. 강남생활권으로 생활여건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노산동 일원에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 지구에는 2658㎡의 시유지를 활용해 20호의 행복주택이 공급되며 마을광장,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이 기타시설로 건설된다. 토지는 창원시가 매입예정이며 기존 거주자의 이전대책을 LH가 마련한다.
청주시 내덕동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문화, 신산업 관련시설 등이 유치될 예정이며 이 지역에 거주하게될 젊은 문화예술인과 산업종사자들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도시재생사업 등과 행복주택사업을 연계 추진시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젊은 계층의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