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에릭 스완슨, 오는 9월 결혼…갑상선 암 극복한 '사랑'

'전수경 에릭 스완슨'

뮤지컬배우 전수경(48)이 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지배인인 에릭 스완슨(55)과 결혼한다.

전수경의 소속사 측은 31일 "전수경이 4년간 교제해 온 연인인 에릭 스완슨과 오는 9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식장은 예비신랑이 일하고 있는 힐튼호텔에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특히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이 갑상선 암으로 투병생활을 이어가는 동안 정신적인 도움을 줬고, 이후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릭 스완슨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44년간 큐레이터로 일했던 한국인 故 조창수 씨의 아들이다. 조 씨는 93점의 국보급 문화재를 한국으로 환수하는데 힘썼던 민속학자로 유명하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수경 에릭 스완슨,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생활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