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빌라 살인사건 <사진: YTN 뉴스 캡쳐>
'포천 빌라 살인사건'
포천 빌라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 모(50·여)씨가 검거됐다.
1일 오전 11시쯤 경찰은 경기도 포천의 위치한 한 섬유공장에서 용의자 이 모 씨를 붙잡았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의 가정집 안에서 고무통에 담긴 부패한 시신 2구와 8살 아이가 발견된 지 3일 만이며 이 모 여인이 잠적한 지 2일 만에 검거됐다.
검거된 용의자 이 모 씨는 검거 당시 울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은 이 모 씨 검거 당시에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도 임의 동행했는데 이 남성은 기숙사 부엌에 숨어 있었으며 이 모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에 자주 등장한 인물이다.
검거 당시 이 모 씨는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는데 이는 CCTV에 찍힌 마지막 모습과 같은 복장이다.
경찰은 이 모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2구의 변사체와 함께 안방에서 발견된 8살 짜리 영양실조 상태의 남자아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포천 빌라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천 빌라 살인사건, 세상이 흉흉해", "포천 빌라 살인사건,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