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진: 채널 A 뉴스 캡쳐>
'28사단 윤 일병 사망'
육군 28사단 윤 일병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참혹한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군 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일병 사망사건에 대한 군 수사기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선임병들은 윤 일병을 지난 3월 초부터 4월까지 매일 상습적으로 폭행했으며 윤 일병의 얼굴과 허벅지의 멍을 지우기 위해 연고제 안티프라민을 처방하면서 윤 일병의 성기에까지 액체 안티프라민을 발라 성적 수치심을 주기도 했다.
이 뿐아니라 윤 일병에게 포도당 수액주사를 맞혀 회복시킨 뒤 계속 구타하거나 바닥에 뱉은 가래침까지 핥아먹게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줬다.
이에 31일 국방부는 "내무반에서 상습적으로 구타와 가혹행위를 해 후임병을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이 모 병장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1명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일병은 지난 4월 6일 오후 4시 25분쯤 부대 PX서 사온 냉동식품을 나눠 먹던 중 선임병에게 가슴 등을 폭행당한 후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뇌 손상을 일으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다음날 숨졌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자기들이 한번 당해봐야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이래서 군대가 가기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