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크문도
삼성전자가 하반기 아이폰6에 맞서기 위해 준비 중인 전략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에 대한 상세 사양이 확인되었다.
브라질의 기술매체인 테크문도(TecMundo)는 독자로부터 갤럭시 알파의 상세사양과 가격, 그리고 출시 일정이 담긴 서류를 촬영한 사진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서류에 따르면 갤럭시 알파가 아이폰6와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내달 초에서 10월 브라질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64GB(기가바이트)모델을 기준으로 2천399레알(약 108만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양을 보면 이미 알려진 것과 마찬가지로 엑시노스5433 옥타(8)코어 프로세서에 4.7인치 HD(1280×720) 해상도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GB(기가바이트)램을 장착했다.
또한 전면 21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에 32GB가 기본 모델로 저장용량 확장용 마이크로 슬롯은 없으며 배터리는 다소 실망스러운 1860mAh(밀리암페어) 이다.
갤럭시S5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크게 낮아진 이유는 몇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우선 화면의 크기가 줄어들고 해상도도 풀HD에서 HD급으로 낮아지면서 배터리 소모가 크게 줄었다는 가정이 가능하다.
특히 새롭게 채택된 엑시노스5433 프로세서가 그동안 엑시노스 시리즈의 문제로 부각되었던 과다한 전력소모와 그에 따른 발열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되었다는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