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PC방 칼부림, "욕하는 것 같아서" 이유가 가관

대구 PC방 칼부림

대구 PC방에서 칼부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33살 유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대구 PC방 칼부림 범인인 유 씨는 이날 새벽 3시 10분쯤 대구 수성동 1가의 한 PC방에서 27살 이 모 씨 등 3명을 갑자기 흉기로 찔렀다.

이 사고로 이 씨 등은 목, 팔, 어깨 등을 칼로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떠들면서 자신을 비웃고 욕설을 뱉는 것 같아 게임을 하다 말고 집에 가 흉기를 챙겨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유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구 PC방 칼부림'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PC방 칼부림, 진짜 무서운 세상", "대구 PC방 칼부림, 집에 가서 칼을 들고 오다니 충격이다", "대구 PC방 칼부림, 정신 병력을 확인해봐야 할 듯", "대구 PC방 칼부림,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