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사진: YTN 뉴스 캡처 / 1차 광고>
'세월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미국 뉴욕타임즈(NYT)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The Truth Shall Not Sink)'라는 광고가 등장했다.
이는 8월 17일자 뉴욕타임즈 13면 광고란에 실린 것. 앞서 뉴욕타임즈에는 5월 11일 박근혜 정부에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광고가 한 번 실린 바 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광고에는 거꾸로 침몰한 세월호에 어지럽게 감긴 줄을 조종하는 거대한 두 손의 이미지가 묘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는 것은 최악의 악몽으로 수백명의 한국인들에게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단식투쟁을 하는 희생자 가족', '부패, 태만 그리고 규제완화', '변화를 가져올 특별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광고의 주체는 '한국민주주의운동(South Korean Democracy Movement)'으로 명시됐으며, 지난번 광고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걱정하는 세계인들로부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됐음이 적혔다.
세월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광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정말 안타까울 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아직 희망은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