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에 일침 <사진: 이켠 트위터>
'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에 일침'
배우 이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열풍에 대해 비판했다.
21일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행처럼 아이스 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라며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 알고 하는 건가?"라고 밝혔다.
그는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건데 다들 너무 재미로 즐기는 것 같다"며 "그럴거면 하지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배우 김명민이 앓았던 병이 루게릭"이라며 "얼음물 뒤집어 쓴 뒤 기분좋게 시원해하는 모습, 난 별로"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 "'아픈 여러분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란 외침을 본 적이 없는 건 사실 좀 씁쓸하다"며 "뻔한 홍보물이 될 듯해서 나도 아이스 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했으나, 다시 "나도 보여줄게"라고 예고를 덧붙였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안된 SNS 캠페인으로 미국에서 시작된 뒤 전 세계로 퍼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ALS 협회에 100달러(한화 약 10만원)를 기부하면 되는데, 다른 도전자 3명을 지목할 수 있다.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면 된다.
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에 일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열풍에 딱 좋은 한 마디했네",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정말 힘이 되는 일이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