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밀반입 <사진: 뉴스 Y 캡처>
'인육캡슐 밀반입'
인육캡슐이 최근에도 여전히 국내에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이고, 총 물량은 6만 6149정이나 됐다.
특히 올해에만 14건, 5110정이 적발되면서 세관 당국의 검사 강화에도 인육캡슐 밀반입 시도는 전혀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대부분 반출국은 중국이었고, 반입 방식은 우편이나 휴대 밀반입이 주를 이뤘으나 지난해 6월에는 미국발 특송화물로 인육캡슐 270정이 국내에 밀반입된 사례도 있었다.
인육캡슐은 중국인과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최근 중국인 방문객이 급증한 제주도에서 1kg에 25만원, 30~50정에 6만~9만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산한 태아를 주재료로 한 인육캡슐은 복용 시 피부에 좋고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퍼졌으나 식약청 연구 결과 박테리아균, B형 간염 바이러스 등의 세균이 180억마리 이상 검출됐다.
인육캡슐 밀반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육캡슐 밀반입, 끔찍한 사실", "인간이 어떻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