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사고, 고은비 사망…권리세 수술 중단 "혈압 떨어져"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고은비 사망'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직후 고은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다른 멤버들과 스타일리스트 등은 치료를 받는 중이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권리세가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며 "혈압이 떨어져서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소정에 대해선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이날 새벽 2시부터 11시간이 넘도록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으며, 병원 측은 계속 경과를 지켜보면서 수술 재개 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故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 장례시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이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고은비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제발 완쾌되길", "고은비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