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페탈링 자야와 대표 관광지 페낭의 대형쇼핑센터 內 3, 4호점 동시 오픈
유동인구 많은 수도권과 대표 관광지쇼핑몰 입점해 현지주민·관광객 집중 공략
카페베네(대표 김선권)가 이달 초 말레이시아 내 페탈링 자야와 페낭에 각각 3,4호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자야 쇼핑 센터점은 약 40평 규모로, 내부와 외부 테라스를 포함해 총 69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남쪽에 위치한 뉴타운 페탈링 자야는 쇼핑, 레저, 비즈니스시설의 중심부이자 주거지역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자야 쇼핑 센터는 1974년에 지어진 대형 복합쇼핑몰로, 매장 주변에는 유명 커피 브랜드 등 다양한 음료 매장들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지난 9월 초 매장 오픈 이후 근처 오피스 워커들의 간단한 미팅장소로 이용되거나 지역 주민이 브런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카페베네 자야 쇼핑 센터점(좌측)과 거니 파라곤점(우측) 모습
또한 페낭의 ‘거니 파라곤’점은 약 7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넓은 테라스를 활용해 총 129석 중 69석을 테라스에 배치하고, 다수의 책장을 세워 복합문화공간다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고급 쇼핑몰인 거니 파라곤 몰 1층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뛰어나며 인근에 고층 빌딩 및 아파트가 밀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말레이시아 전통 맛집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해 카페베네가 글로벌 카페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매장 역시 맞춤형 로컬라이징 작업을 통해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브리또,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 메뉴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팥빙수, 와플 등 카페베네 디저트 메뉴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투자 회사 비티 캐피탈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카페베네를 설립한 후 지난 3월 쿠알라룸푸르 1호점, 4월 몽키아라점을오픈 한바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말레이지아 내 잇단 매장 오픈으로 인지도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연내 8호점 오픈을 목표로 현지식 메뉴는 물론 한국식 디저트 문화를 널리 알려 글로벌 카페브랜드로써 카페베네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