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다음 달 26일부터 ‘부산 하늘길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후쿠오카 노선과 부산-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을 증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기존 노선 중 특히 승객들에게 인기 있는 노선의 증편과 승객들이 가장 가고 싶은 노선의 신규 취항을 통해 시장 점유율 강화 및 지역 항공교통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부산 하늘길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에 따라 먼저 일본 후쿠오카 노선과 타이완 타이베이·가오슝 노선 증편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0년 첫 국제선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대해 매일 1편, 2012년 11월부터는 매일 2편을 운항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다음 달 26일부터는 매일 3편을 운항해 시장점유율 1위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또 국적항공사 최초로 2012년 취항한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0회 왕복으로 증편하고, 타이베이와 연계해 타이완의 아름다운 휴양지로 이름난 가오슝 노선도 기존 왕복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이번 증편으로 부산 출발 해당 3개 국제선 연간 왕복 공급석이 기존 46만 석에서 66만 석으로 43% 20만 석 증가해 부산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증편 기념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30일 자정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구매되는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이다.
총액운임은 왕복기준으로 부산 출발 △후쿠오카 11만 6500원부터 △타이베이 24만 3900원부터 △가오슝 23만 3900원으로 약 5천석 수준의 이벤트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