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상당기간 초저금리 <사진: SBS 뉴스 캡처>
'연준 상당기간 초저금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제로수준(0~0.25%)으로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갈 계획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연준은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17일 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여러 요인을 평가할 때 현 추세로라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고서도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지난 3월부터 4차례 FOMC 회의에서 줄곧 써온 '상당기간'이란 표현을 삭제할 경우 조기 기준금리 인상 실시를 내비치는 것이라고 풀이해왔다.
하지만 여준은 미국의 경기·고용 상황이 완전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확신을 주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본 셈이다. 연준이 내년 중반으로 제시해온 금리 인상 시점을 지금 상태에선 내년 상반기 등으로 서둘러 앞당기지는 않을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연준 상당기간 초저금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준 상당기간 초저금리, 미국도 지금은 부담스러울 듯", "일단 조기 인상은 불은 꺼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