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들이 서울세관에서 주최한 '잡 매칭' 행사에 참석해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18일 중소기업의 FTA 인력난과 고교생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잡 매칭'(Job Matching)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FTA 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 24개 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특성화 고교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소재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잡매칭은 기업이 구직자를 선택하는 방식과 구직자가 기업을 선택하는 2가지 방식의 면접을 실시해 실질적인 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특성화 고교생들은 서울세관에서 실시한 FTA 원산지관리 교육을 이수한 학생(450명)들이다.
수출업체 인사담당자는 "복잡한 FTA로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전문인력 채용으로 FTA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재열 세관장은 "올해 이미 상설 구인구직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력단절여성과 특성화고교생 등 92명이 취업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FTA 전문인재를 채용하는 좋은 자리가 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