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발표 후 재건축 연한이 현행 40년(서울 기준)에서 30년으로 완화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최대 수혜지로 떠오른 가운데 이 지역의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업계는 정부의 대책발표 후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조합원 물량을 중심으로 빠르게 호가가 오르면서 신규분양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월에만 해도 17억6,250만원에 거래됐던 반포 주공1단지 전용 107㎡가 최근 사상 최고가인 20억원을 넘겨 거래됐다. 또 레미안 서초를 비롯하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위례 자이 등 강남권에 공급을 앞둔 아파트의 견본주택에는 평소보다 2, 3배 넘게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부동산관계자는 "9.1대책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강남 재건축 분양물량은 대책 전부터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지역이었다"며 "대책 발표 이후 이 지역 아파트의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청약경쟁이 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강남 재건축 분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반포 일대가 가장 가치 있는 유망 지역으로 큰 인기를 끌며 최대 접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조감도
신반포 통합 재건축 개발계획에 따라 반포동 5개 단지가 하나로 묶여 역대 최대 규모인 5,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편리한 교통은 물론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에 한강조망까지 그야말로 최적의 주거편의성을 갖춘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트렌드 변화를 감지해서인지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도 반포지역은 64%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서울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림산업이 반포지구에 ‘아크로리버 파크’가 2회차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업계의 이목이 쏠리며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에 신반포1차 20동과 21동을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일반분양한다. 작년 말에 성공리에 분양된 1회차분과 합쳐 총 1,612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전용 59~164㎡ 21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배치됐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교육,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 완벽한 주거환경을 자랑, 대표 부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반포의 중심 한강변에 위치해 주거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한강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로는 처음 특별건축구역이 적용돼 최고 38층 초고층으로 지어져 반포동 랜드마크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도보 5분 거리의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해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은 물론,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이 있어 여가생활 누리기에도 좋고, 주변으로 한강시민공원, 반포체육공원 등 공원 조성도 잘 되어 있어 주거 쾌적성도 높다.
명문학군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으로 자립형사립고인 세화여고와 강남유일의 사립초등학교 계성초를 비롯해 세화여중, 신반포중, 반포초, 잠원초, 반포중 등 쟁쟁한 강남 최고학교들이 통학권 내에 위치해 있다.
최고가치를 자랑하는 명품 단지인 만큼 설계도 최고급이다. 세대별 내부 또한 층고를 기존 아파트보다 30cm나 더 높은 2.6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외에 6개의 테마정원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하늘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