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금융산업노동조합이 주장하는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의 중단을 기획재정부가 거부하며 사실상 대화창구가 막혔다.
18일 금융노조는 노사정위원회 공공부문발전위원회 첫 회의가 정부 측의 대화 거부로 파행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을 공공부문발전위원회 의제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며, 금융노조가 노사정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맞불을 놓았기 때문.
기재부 측 위원들은 정부가 추진중인 사안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의제 선정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금융노조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한 공발위는 물론 노사정위 내 모든 논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정부의 거부로 대화창구가 막힌 만큼 오는 9월 30일 시한부파업과 10월 10일 전면파업을 통해 정책금융 업무를 전면 마비시키겠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