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화소불량에 홈버튼 파손까지'불량품 속출'

하루 예약판매자가 400만 명을 돌파하며 공전의 판매기록을 달성한 아이폰6가 소비자들 손에 넘겨지면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중국 웨이보 마이크로 블로거인 마스터PA라는 사용자는 최근 캐나다에서 구입한 아이폰6의 디스플레이 픽셀(화소)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21일 주장했다.

또한 화소가 죽은 제품을 애플 스토어를 통해 교체했으나 새로 전달받은 제품은 홈 버튼 보호유리가 깨져 있었다며 품질관리가 엉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애플은 이전과 같이 까다로운 조건을 따지지 않고 곧 바로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해 줘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이토록 신속하게 제품을 교환해 준 것은 초기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것을 걱정해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웨이보 사용자는 아이폰6를 실수로 깔고 앉았다가 완전히 파손되었다며 견고성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애플이 강도가 떨어지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면서 두께를 무리하게 줄이려다 발생한 문제"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