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오는 30일 매각 공고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을 매각한다.

22일 공적자금관리위는 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에 대한 매각 공고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소수 지분의 경우 다음 달 하순 매각을 실시할 예정. 두 차례의 입찰 모두 오는 11월 28일에 마감된다.

우리은행은 외환 위기 직후 공적 자금이 투입됐다가 정부의 민영화 정책에 의해 매각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지주사인 우리금융 소유의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등 굵직한 자회사들이 다른 회사로 매각됐다.

우리은행 지분은 경영권 지분과 소수 지분으로 나뉘어 매각될 계획이다. 각각 30%, 26.9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