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자이' 견본주택 앞 내방객 대기줄...매일 1만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GS건설 '위례자이' 평균 139대1…수도권 최고 경쟁률 달성
대우건설 '서초 푸르지오 써밋'도 14대 1
GS건설의 '위례자이'가 지난 1일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위례자이'의 134P 팬트하우스 평형은 369대 1의 경쟁율을 보이며 수도권 청약률 신기록을 수립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후 9월 한 달 동안 분양시장에 훈풍을 일으키더니 10월 들어 열풍으로 바뀌고 있다.
같은날 청약을 받은 대우건설 '서초 푸르지오 써밋'도 3.3㎡당 분양가 3150만원에도 불구하고 평균 청약률 13.8대 1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률도 59A 타입이 8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B타입과 C타입도 65.5대1, 35.5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9.1대책이 발표되고 9월 한달 동안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2000~3000만원씩 오르고 매물이 들어 가는 등 훈풍이 부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본격적으로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10월 첫날을 장식한 두 단지의 청약결과 주택시장의 수요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영통,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관심 증가
특히 분양시장에는 '위례자이'와 같이 수도권에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잇달아 예정돼 있어 이번기회에 내집을 마련하는 수요자들은 물론 재산증식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발걸음까지 분주해 지고 있다.
제일먼저 이번 주말에 견본하우스를 오픈하고 7일 청약을 시작하는 대우건설 '양주 신도시 푸르지오 2차'가 주목받고 있다. 1862가구 대단지로 이번 2차에서 562가구를 분양하고 있고 분양가도 800만원대로 인근가격에 대비 적정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분양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3일 분양을 시작하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2차'
현대건설이 10월 중순 수원 영통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영통'도 2140가구의 대단지인데다 최근 이 일대 전세가가 폭등해 신규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커 분양열풍을 이어갈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밖에도 GS건설이 10월 중순에 분양하는 '미사강변 센트럴 자이'도 1222가구에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하고 있어 수도권 브랜드 아파트를 찾고 있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GS건설은 이밖에도 이번 '위례자이' 현장 인근에 경기도시공사가 공공물량으로 공급하는 '자연앤자이'를 분양할 예정으로 위례라는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위례자이'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