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와 6플러스 판매가 2100만대를 돌파했다는 보도와 함께 이베이에서 경매에 붙여진 프로토타입(시제품) 아이폰6가 6000만원을 훌쩍 넘겨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미국에서 299.99달러면 살 수 있는 64GB 아이폰6 프로토타입이 지난 2일(현지시간) 처음 999달러로 시작해 5일 현재 95명이 응찰하며 6만700달러(6426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경매에 올린 판매자는 기기에 대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미 개봉 상태의 아이폰6로 원래의 포장박스를 유지한 실버(은색) 제품으로 애플이 실수로 보낸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제품은 iOS8이 깔리지 않은 개발자 모드 플랫폼으로 기기 뒷면의 FCC(미국전파관리국) 인증 문구와 모델번호가 없으며 진짜 프로토타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빨간색의 라이트닝 포트를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사진:이베이
또한 실제 전화를 걸거나 카메라가 작동하는 것은 보장할 수 없지만 버라이존에서 수령한 64GB 버전이라는 것과 포장박스, 충전기, 헤드폰 및 모든 서류가 완벽하게 동봉되어 있음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가격이 4000달러를 초과할 경우에는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추가로 사진이 더 필요할 경우 이메일을 통해 보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경매는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되고 있어 가격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기사를 작성하는 약 30분 동안 5명의 입찰자가 늘었으며 가격도 500달러나 높아졌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