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일 "주택이나 나대지 등의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재산을 교환하면 두 사람 모두에게 양도세가 부과된다"며 "이혼 위자료로 부동산 소유권을 넘겨주거나 채무보증을 위해 담보로 제공한 자산이 경매돼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더라도 세법상 양도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채무를 부동산으로 갚거나 타인의 채무를 위해 담보로 제공한 자산이 채권자의 담보권 실행으로 처분돼도 양도세를 내야 한다.
아울러 회사를 설립할 때 부동산을 출자하고 그 대가로 주식을 취득하거나 수용, 공매 등으로 소유권이 이전돼도 양도세 과세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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