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사진: YTN>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소식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에 따르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 대표는 7일 오전 2시35분(한국시각) 미국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검찰은 김 대표가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즉시 체포영장을 집행, 2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수사 당국은 김 대표를 통해 유 전 회장의 은닉 재산을 끝까지 찾겠다는 방침이지만 지금까지 파악된 차명재산의 규모로 볼 때 정부가 추산한 세월호 사고 수습 비용을 감당할 수준의 거액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김혜경 대표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회장의 최측근 자금관리인으로 파악하고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
그러나 김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한 뒤 수차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자 5월 8일 체포 영장을 청구하고 여권무효화 조치 및 범죄인 인도 절차에 착수하는 등 강제 송환에 돌입했다.
김혜경 대표는 결국 지난달 4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파트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으며 강제추방 명령을 받은 것.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이제야 잡혔네",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한미 수사 공조 대단하다",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결국 이렇게 될 것을",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진실이 밝혀질까",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결국엔 숨은 돈 찾기네",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새로운 사실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