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2004년~2013년) 공공기관들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아 1조3000억원 가량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조사건수는 18건, 평균 추징세액은 1300억원으로 1건당 72억2000만원을 추징당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부실경영으로 인해 추징세액이 1조30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심재철 의원도 "모범을 보여야할 공공기관의 탈세는 말이 안된다. 공공기관 평가에 탈세 부분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국세청장이)건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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