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로이어, 변호사수 매출 수익률 등 평가
사회공헌분야, 장애인· 개성공단 입주기업 법률지원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세계적인 법률잡지 '아메리칸 로이어(The American Lawyer)'가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로펌 중 95위에 선정됐다. 김앤장은 또 사회공헌 분야인 프로보노 활동에서는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앤장은 지난해 영국의 후즈후 리걸(Who's Who Legal)을 통해 2년 연속 세계 100대 로펌에 선정됐지만, 당시 순위가 발표되지는 않아 구체적인 글로벌 순위가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앤장은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지난해 후즈후 리걸로부터 '프로보노 세계 10대 우수로펌'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아메리칸 로이어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아 글로벌 경쟁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인정받아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변호사수, 매출, 파트너 수익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한 이번 글로벌 순위 결과에서 김앤장은 변호사수 670명으로 세계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총 4245명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변호사를 보유한 미국의 베이커앤드매킨지가 1위, 미국의 디엘에이파이퍼가 3962명으로 2위, 중국의 따청은 3681명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글로벌 Top 10 가운데는 미국이 5곳, 중국이 3곳, 영국과 독일이 각각 1곳씩 선정됐다.
아울러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세계 17위로 선정돼, 미국계 로펌을 제외하면, 영국의 프레쉬필즈와 시몬스앤드시몬스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분야에서 20위권에 든 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권 로펌 중 유일하다고 김앤장은 전했다.
아메리칸 로이어는 김앤장을 프로보노 상위로펌으로 선정한데 대해 "지난해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하며, 헌법재판관 출신의 목영준 위원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법적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입법지원 등 다양한 법률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해 갑작스런 개성공단의 가동중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입주기업에게 피해구제를 위해서도 공공과 민간영역에서 법률자문을 한 바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아메리칸 로이어는 변호사수, 매출, 파트너 변호사 수익률 등을 집계해 매년 세계 100대 로펌을 발표하고 있으며, 프로보노 분야는 이번에 처음 집계해 상위 53개 로펌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