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
배터리 사용시간 측정결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현존 기기 중 최상급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전문 매체인 GSM아레나는 갤럭시노트4의 배터리 사용 가능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최장 통화가능시간 28시간 34분, 웹브리우징 10시간 44분, 동영상 플레이 17시간 25분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전작 갤럭시노트3에 비해 배터리 용량은 불과 20mAh가 늘었지만 대기시간은 79시간에서 87시간으로 크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먼저 연속 통화시간 테스트에서 갤럭시노트4는 28시간 34분을 기록, 화웨이의 어센드 메이트2 4G에 이어 2위를 보였다. 이는 경쟁제품인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 23시간 49분, 아이폰6 12시간 26분보다 훨씬 긴 시간이다.
이는 갤럭시노트4의 배터리 용량이 3220mAh로 2915mAh인 아이폰6플러스보다 용량이 큰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4가 0.2인치 크고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코어 수와 메모리 용량도 훨씬 크기 때문에 아이폰6플러스보다 상대적으로 전력소모량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능이다.
웹 사용시간을 측정한 웹드라우징 성능에서는 9시간05초를 보인 아이폰6플러스나 10시간29분을 기록한 아이폰6에 비해서는 다소 앞선 10시간44분을 기록, 경쟁사의 기기들보다는 앞섰다.
한편 LG전자의 G3는 동일한 QHD 해상도에 5.5인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3000mAh 배터리를 채택했지만 웹브라우징 가능시간은 6시간40분에 불과해 갤럭시노트4보다 4시간4분(약63%)이나 짧았다.
마지막으로 동영상 플레이시간 실험에서도 17시간25분으로 LG G플렉스, 화웨이 어센드 메이트2 4G에 이어 3번째로 긴 사용시간을 보였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는 11시간15분, 아이폰6는 9시간24분에 머물러 충전기를 항상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GSM아레나는 “갤럭시노트4의 배터리 용량이 크기는 하지만 화면의 크기가 크고 해상도도 높아 삼성전자의 87시간 연속 대기시간 발표를 믿을 수 없었다”며 “그러나 실제 측정한 결과 놀라운 성능을 보인 성과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