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레노보의 시스리)
오는 17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가는 아이폰6 및 6플러스의 중국내 예약판매량이 1주일 만에 10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유명 메이커의 짝퉁제품도 등장했다.
중국의 IT전문 마이드라이버스는 컴퓨터 제조업체로 지난 2분기 중국시장 점유율 5.4%로 4위를 기록한 레노버가 아이폰6와 디자인이 흡사한 ‘시스리’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보도했다.
마이드라이버스가 공개한 사진에 의하면 레노버의 시스리는 풀 메탈(전체를 금속으로 만든) 재질로 제조되었으며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끄는 것은 외관 디자인과 카메라 및 플래시 등이 애플의 아이폰6와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다. 특히 후면 케이스 상단과 하단에 코팅 처리된 안테나의 모습은 아이폰6와 착각이 들 정도로 동일해 보인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시스리라는 이름을 사용한 데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제품은 여성들을 주 공략대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5.0인지 HD(1280×720)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아이폰6처럼 매우 얇은 6.9mm 두께, 회색과 분홍(핑크)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전면 카메라에도 LED플래시를 탑재하여 보다 정확한 셀프타이머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이미 800만대가 사전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6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