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주장…원인은 '에멘탈치즈'?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에멘탈 치즈를 즐겨 먹어 고도비만이 되자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각) 영국의 한 매체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잠적 기간에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은 위 축소 수술 뒤 회복 치료를 받느라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 행사에 불참했으며, 이전보다 살이 빠져 보이는 것은 수술의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위 밴드 수술이라고도 불리는 축소 수술은 특수 밴드로 위의 일부를 묶어 크기를 줄이고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영국의 다른 매체는 이날 "김 제1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당시 맛들인 에멘탈 치즈를 엄청나게 수입해 먹다가 심각한 고도비만에 빠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스위스 수준의 에멘탈 치즈를 생산하기 위해 식품 전문가 3명을 프랑스 대학에 유학보내려 했으나, 학교 측에 퇴짜를 맞은 바 있다.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심각한 비만이긴 하다", "에멘탈 치즈, 북한 국민들은 식량난에 허덕이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