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세관(세관장 : 정재열)이 발표한 '2014년 3분기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서울세관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한 53억5000만 달러, 수입은 29.4% 증가한 19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4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환율하락 등의 사유로 지속적 감소추세에 있으나, 수입은 올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증가폭 또한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흑자폭은 전년동기 대비 6억7000만 달러(16.5%) 감소했다.
수출통관 실적은 53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기계류(23.8%↓), 전기·전가기기(6.6%↓)의 수출이 큰폭으로 감소하고 직물류(1.4%↑)의 수출은 소폭 증가했다.
서울세관의 주요 수출품목은 전기·전자기기 27.0%, 직물 21.2%, 기계 8.6%, 광학기기 6.1%, 플라스틱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미(9.7%↑)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16.6%↓), 아세안(11.4%↓), 중동(10.9%↓), EU(8.2%↓)일본(8.2%↓)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액 비중은 아세안(27.1%), 중국(15.6%), 미국(8.3%), 일본(8.3%), EU(7.5%), 중동(5.1%), 중남미(4.3%) 등이 전체 수출액의 75.9%를 차지했다.
한편, 수입통관 실적은 19억 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4%가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기계류(55.2%↑), 의류(48.6%↑)를 비롯한 의료·정밀기기(16.9%↑), 의약품(6.8%↑) 등 주요품목 수입이 대폭 증가했고, 가죽제품(7.7%↓)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수입국인 일본(44%↑), 미국(18.8%↑), 중남미(7.8%↑), 중국(2.3%↑)의 수입은 증가했으며, EU(2%↓), 아세안(9.4%↓), 중동(7.5%↓)의 수입은 감소했다.
EU(28.9%), 미국(13.4%), 중국(7.4%), 일본(7.2%), 아세안(5.7%) 이 전체수입의 62.6%를 차지했으며, 특히 개성공단, 대만에서의 수입증가로 기타국가의 수입이 10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