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시장 화재 <사진: JTBC 뉴스 캡처>
'동대문종합시장 화재'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원단상가에서 화재가 나 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57분께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 의류 부자재 점포들이 모여 있는 원단상가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5억 7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는 신발, 의류, 마네킹, 모자 등을 파는 점포와 공구상 등이 밀집해 있어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 28개 점포 가운데 17군데가 불에 탔다.
특히 불은 50년 이상 된 낡은 목조건물에 붙었고,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가 누출돼 불길이 급격하게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너편 평화시장이 영업 중이었으나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있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불이 난 점포들은 영업이 끝난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가 창고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동대문종합시장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대문종합시장 화재, 인명피해 없는 건 다행", "상인들 상심이 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