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렌드포스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000만대에 달했으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는 지난 3분기 전 세계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아이폰6 출시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9.1% 늘어난 3억1000만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분기 12.0%에서 4.9% 늘어난 16.9%를 기록, 주요 제조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26.9%에서 28.7%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트렌드포스의 에이브릴 우 부사장은 “애플이 다른 제조업체들에 비해 높은 성장을 보인 것은 새로운 대화면 아이폰 덕분이었다”고 지적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에는 중국 업체들의 도약이 눈에 띄었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은 5위 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가 20.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분기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화웨이의 경우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지만 시장 점유율 14.7%로 2위를 수성했다.
중국시장 점유율 8.9%를 기록한 ZTE가 8.9%를 기록함으로써 삼성전자는 6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고급제품인 갤럭시S5의 판매 부진도 심각하지만 저가 제품 또한 중국 제품에 밀리면서 존재감을 잃어 가고 있다”면서 “한때 중국은 삼성전자의 가장 큰 시장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