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사진: 조계종 홈페이지>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조계종과 경찰청, 문화재청은 도난문화재 48점을 회수해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시했다.
5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회수된 이번 문화재들은 각종 후불탱화와 고승들의 진영 및 불상 등으로 사찰에서 보유하다 도난됐던 불교 문화재(성보문화재)다.
이번 도난문화재 중 충북 유형문화재 206호인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제천 정방사가 보유하다 지난 2004년 5얼 나한도, 산신도 등 또 다른 문화재 2점과 함께 도난당했다 이번에 되찾게 됐다.
5억의 추정가가 매겨진 청도 용천사의 영산회상도는 지난 5월 고미술품 경매사이트 '마이아트 옥션'에 출품됐다 도난 문화재로 의심돼 조계종에 의해 신고되면서 회수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회수된 문화재들 중엔 17~18세기에 제작된 불화들이 포함돼 있어 국보와 보물 등 국가 지정문화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경주 백률사의 노사나불회도, 고성 옥천사에 나한상, 달성 유가사도성암의 삼불회도, 순천 송광사에 지장시왕도 등 도난문화재들이 전부 제자리를 찾았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왠지 신비스러워",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제자리로 돌아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