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으로 중고 및 저가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화웨이가 20만원 대의 제품 판매에 돌입한다.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는 전국의 하이마트 매장을 통해 화웨이의 X3 판매에 들어 갔다고 27일 밝혔다.
화웨이의 ‘X3’는 지난 6월 공개한 아너6의 변형모델로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의 1.7GHz(기가헤르츠) 기린920 옥타코어 CPU(중앙처리장치)에 ARM의 말리 T-628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내장했다.
또한 5인치 풀HD(1920×1080, 445ppi) 해상도 IPS LCD 디스플레이에 2GB(기가바이트)램, 16GB내부저장 용량,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4.4 키캣으로 구동한다.
특히 카메라의 경우 소니의 4세대 F2.0 조리개에 듀얼 LED플래시에 5개의 ISP렌즈 및 BSI센서를 탑재했다.
기기의 크기는 가로 69.7mm 세로 139.6mm, 두께 7.5mm에 무게 135g으로 간결하고 콤팩트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비해 웬만한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서도 사양과 기능, 그리고 디자인이 뒤지지 않는다.
통신 방식도 최신 4G 광대역 LTE Cat6를 지원하며 GPS, 블루투스, 중력센서, 휴대용 핫스팟, 돌비디지털 플러스에 모션 콘트롤 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국내 제조사의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디자인과 사양, 그리고 최신의 통신방식까지 지원함으로써 중국산 제품이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킬 수 있는 기기로 평가된다.
더군다나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의 대폭적인 축소와 단말기 출고가 인상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크게 호소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로그는 “단말 공시표 상의 요금제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단말 지원금을 지급해 주고 있어 20만원 초반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며 “고객들의 A/S에 대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50여 곳의 AS센터를 갖춰 놓는 등 국내시장 안착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모비 홈페이지(www.umobi.c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