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사진: YTN 뉴스 캡처>
'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의무격리 명령에 대해 미국 뉴저지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옹호의 뜻을 내비쳤다.
27일(이하 현지시각) 크리스티 주지사는 11.4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방문한 플로리다에서 뉴저지 주의 지침에 따라 서아프리카에서 귀국한 간호사를 사흘간 병원에서 의무격리한 것에 대해 사과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이날 "나는 내가 내린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며 "간호사를 우선 병원에 입원시킨 것은 고열 같은 증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아프리카를 떠나 미국에 입국한 간호사 케이스 히콕스는 뉴저지주 병원의 격리조치에 항의하며 "비인도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백악관도 뉴욕과 뉴저지주가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21일 의무격리 결정을 내리자 "제대로 조율되지 않고 매우 성급하며 비과학적이고 즉흥적인 대응"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뉴욕주는 사흘 만에 의무격리 명령을 철회했으나, 뉴저지주는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 조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하며 옹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불안하긴 하다", "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정치 싸움으로 번지나", "에볼라가 항상 문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