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김창렬, 장협착증 <사진: 신대철 페이스북, 김창렬 트위터>
'넥스트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김창렬, 장협착증'
밴드 넥스트 보컬 '마왕' 신해철의 별세 소식에 신대철과 김창렬이 분노했다.
신대철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라며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고 밝혔다.
앞서 신대철은 25일에도 페이스북에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민 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라는 경고성 글을 올린 바 있다.
김창렬도 27일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 아 XX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 XXX들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욕설 논란이 빚어지자 김창렬은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었습니다. 우리 형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주세요. 진짜 마왕이 이렇게 갈 줄 몰랐습니다. 여러분의 추억이 아닌 나의 추억이 많아서 오버했나봐요. 여기까지 하죠. 제가 사과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해철의 1차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 측은 24일 "신해철이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을 호소해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았다. 그는 22일 새벽 다시 통증을 느껴 입원한 뒤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으로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에도 의식 불명의 상태에 빠졌던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넥스트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김창렬 분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넥스트 마왕 신해철 별세, 병원에서 정말 아무 문제 없었나?", "신대철-김창렬 장협착증 수술 병원에 분노, 고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넥스트 마왕 신해철 별세, 철저한 조사도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