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탈모 환자가 증가하면서, 모발이식 수술 수요도 그만큼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모발이식학회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약 200%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다.
그런데 모발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재수술을 받는 이들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이들 중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추가로 일어난 탈모로 인한 이유 외에도 수술이 미흡하여 만족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
수원 탈모 모발이식병원 드림헤어라인 김혁 원장은 “최근 들어 2년 이내에 진행된 수술 중에서는 후두부 모발이 튼튼하고 밀도도 좋은데도 이식한 부분은 밀도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부자연스러운 경우의 재수술 환자들이 많다”며, “이는 대부분 저렴한 비용으로 미숙한 의료진에 의해 시술을 받은 경우”라고 지적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를 모객해 시술하는 병원들의 경우, 시술 경력이 부족하거나 한정된 시간에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야 하므로 수술 결과 역시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부 병원들에서는 처음 수술 상담은 대표 원장이 진행하지만 정작 수술은 미숙한 의료진을 통해 시행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병원 선택에 있어 신중할 것이 당부된다.
실제 이런 경우 모발이식 수술은 수면마취가 필요하지 않은데도 수면마취를 진행하여 수술 의료진을 확인하지 못하고 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김혁 원장은 “숙련된 전문의를 통한 모발이식은 수면마취가 필요하지 않다. 수면마취는 보통 의사의 손을 바꾸기 위해 시행하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하며, “모발이식 수술은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정성 들여 분리하고 이식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 내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등을 통해 "저렴한 비용만 내세우는 병원보다는 정석대로 수술하는 병원인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