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5400만 돌파…7년간 134만명 늘어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가 5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7일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은 주민등록 인구에 포함되지 않는 재외국민과 말소자 등을 포함한 가족관계등록부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가 543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호적 제도가 폐지된 2007년 호적 인구 5300만 6000명에 비해 134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재외국민과 주민등록 말소자 등도 포함돼 9월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 5128만 5000명보다도 306만명이 많았다.

가족관계등록부상 가장 많은 인구가 등록된 곳은 978만 3000명의 서울이 차지했고, 경북이 626만 7000명, 경기가 586만 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주민등록 인구로 따졌을 때 경기가 1233만 4000명으로 전체의 24.1%를, 서울이 1012만 3000명으로 19.7%를 차지한 결과와 큰 차이를 드러냈다.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꽤 많아졌네", "귀화를 많이 하는 건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하지만 난 떠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