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중국 세무조사에 대한 대응전략 모색
삼정KPMG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KPMG China와 공동으로 '한·중 이전가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전가격은 관련 기업 사이에서 원재료와 제품, 용역을 공급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가격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외국계 기업에 대한 이전가격 조사를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는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진하고 있는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BEPS)' 방지 관련 국제기준을 도입하려는 의사를 나타내는 등 자국의 과세소득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이전가격 과세 위험에 직면하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삼정KPMG는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과세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이전가격 이슈와 과세 동향, 관세 위험관리 방안, 이전가격 사전승인제도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또 KPMG China 이전가격팀과 중국 조세전문가들이 직접 현지의 조세환경과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한다.
삼정KPMG의 세무부문 총괄 리더인 최정욱 부대표는 "해외 과세당국들의 치열한 과세권 다툼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위험이 증가되고 있어 사전에 글로벌 사업의 거래구조와 가격정책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