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출연자, 감금·성폭행 혐의로 구속…동영상도 발견

'주먹이 운다 출연자'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일반인 출연자 최 모 씨가 감금·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목포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가 영업을 방애하고 여종업원을 감금한 뒤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로 최 모씨와 해당 업주 박 모 씨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속된 최 모 씨는 지난 1월 XTM '주먹이 운다 시즌 3'에 참가한 출연자로 지역예선까지 통과한 일반인이다.

목포 경찰에 따르면 '주먹이 운다' 출연자 최 모 씨를 포함한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목포에 위치한 유흥업소 두 곳을 찾아가 종업원들을 폭행하고 영업을 방해했다.

또한 건강상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섯 차례에 걸쳐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없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최 모씨와 조 모씨의 휴대폰에서 성폭행 동영상을 발견했으며, 이 동영상은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던 중 A양이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했을 당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XTM '주먹이 운다'팀은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이다.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 탈락해 우리와 아무 관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정말 충격이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매장시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