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백업센터 구축…장애 발생시 신속 대응 가능
부산은행은 지난 3일 신(新) 인터넷뱅킹시스템 전환을 완료한 뒤 서비스 안착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신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 사업은 주관 사업자인 한국HP와 이니텍, 소프트그램, 조이앤비즈, 브릭스, BS정보시스템 등의 주요 협력사 인력 130여명과 2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 사업이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3일에는 개인뱅킹 390만건과 기업뱅킹 220만건, 스마트뱅킹 440만건 등 모두 1050만건을 차질없이 처리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PC와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기기와 OS(operating system), 브라우저를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뱅킹을 구현했다.
또 ▲영문·중문·일문의 다국어뱅킹 서비스 ▲빠른 이체 기능 추가 ▲스마트알림센터 ▲개인별 맞춤상품 추천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 획득 ▲BS캠핑스토리 등 특화앱 추가 ▲모바일 웹 구축 ▲보안시스템 강화 등의 서비스를 포함했다.
이외에도 기존 외부업체에 위탁했던 백업센터를 독자 구축해 운영하면서 IT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프로그램 장애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오남환 부산은행 IT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 향상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