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가 세계적 법률 전문 매체인 영국의 후즈후 리걸(Who's Who Legal)이 최근 발표한 사회공헌 분야의 세계 10대 로펌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김앤장 관계자는 "아시아 로펌으로는 작년에 이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특히 2년 연속 10대 로펌으로 선정된 곳은 김앤장을 포함 총 4곳 뿐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세계 각국 로펌들의 프로보노(pro bono: 공익을 위한 전문가 기부 활동) 활동지수를 바탕으로 후즈후 리걸이 선두 로펌을 선정한 결과로 평가 기준에는 주요 활동 및 공익활동에 투입된 총 시간, 파트너들의 참여도, 프로보노 전담 변호사 여부, 활동 효과 등이 고려됐다.
김앤장은 영국계 디엘에이 파이퍼와 노튼 로즈 풀브라이트와 같은 초대형 해외로펌들의 공익활동에 견주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해외 심사위원들의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후즈후리걸은 심사평에서 "김앤장은 2013년에 남북관계의 정치적 갈등으로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이 제한되자 조업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특별 입법안을 마련했으며 이 가이드라인이 이후 국회와 통일부, 법무부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김앤장의 사회공헌활동이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평가기관으로부터 2년 연속 인정받은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김앤장만이 아닌 우리나라 로펌 모두의 사회공헌의지가 합쳐져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른 로펌들과 발맞추어 전문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장애인 비하 법률용어 개선을 위한 '블루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MOU를 체결한 총 25개 단체들에게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 4월에는 도핑검사 규정 위반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이용대 선수와 김기정 선수에게 무상법률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징계취소 결정을 이끌어 냈으며 현재는 다문화여성들을 대상으로 법률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