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별세 <사진: TV조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별세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경북 영일 출신인 이 명예회장은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했다. 1957년 부친인 이원만 선대 회장과 함께 국내 첫 나일론 회사면서 코오롱그룹의 모태인 한국나일론을 창설했다.
고인은 1960년대부터 수출을 주도했고 나일론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한국의 화학섬유산업 시대를 열었다.
이후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한국 섬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1982~1995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경제단체를 이끌었으며 대한농구협회장과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6년 은퇴한 이후에는 그룹 산하 오운문화재단의 복지사업과 캠페인 등에 전념해왔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1남 5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별세, 명복을 빕니다",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별세, 좋은 나라로 가세요",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별세, 많은 일을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