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전민우 <사진: SBS>
리틀싸이 전민우
'리틀싸이' 전민우 군의 시한부 판정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리틀싸이 전민우 군의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전민우 군은 "저는 중국 연변에서 온 11살 전민우라고 합니다"라고 소개를 한 후 "한국에는 병 치료를 하러 왔지만 저는 엄마와 놀러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전 군은 제작진에게 "엄마한테는 그냥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잘해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어 "(엄마가 우는 걸) 많이 봤다. 그래서 울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현재 전 군의 뇌간은 종양으로 변화하면서 뇌간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간은 생명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위로 수술을 하다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손도 댈 수 없는 상황이다.
담당의는 "아이 상태를 연장하는 게 불가능한 게 현재 의학 수준이다. 예후가 불량해서 생명을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전민우 군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아들에게 숨긴 채 치료를 하면 나을 거라고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위에서는 전 군이 방사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종양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방사선 치료로 인해 전 군의 머리카락은 다 빠졌다.
'리틀싸이 전민우'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너무 불쌍해", "리틀싸이 전민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리틀싸이 전민우, 정녕 회복의 길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