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식중독 주의보 <사진: MBC>
겨울 식중독 주의보
'겨울 식중독 주의보' 소식이 전해졌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성행하는 식중독 주의보가 겨울에 내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주범은 노로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살아남으며 수가 적어도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연 평균 38건 발생했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17건은 12~2월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간 감염이 쉬워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에서 돌아온 뒤나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조리 전후 등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전문의들은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고 조언한다.
'겨울 식중독 주의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겨울 식중독 주의보, 겨울이라고 안심해서는 곤란", "겨울 식중독 주의보, 조심해야겠다", "겨울 식중독 주의보, 노로 바이러스란 놈이 문제를 일으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