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의 다양한 디지털 아이디어 상품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큐레이션 커머스 미스터쿤 (대표 황현승)이 18일부터 샤오미, 화웨이 등의 스마트 폰 및 태블릿 기기들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스마트 폰 시장은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국내 제조사들이 장악하면서 외산 제품들은 발을 붙일 틈이 없었다. 따라서 국내 소비자들은 다른 나라 소비자들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단통법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들이 통신사들이 아이폰6에 보조금을 조금 더 지급하자 급속한 쏠림현상을 일으키며 ‘아이폰6 대란’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국산 제조사와 경쟁할 수 있는 외국 제품들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해 가격 거품이 심했다. 더군다나 이달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국내산 스마트 폰의 구입 부담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에 소비자들은 온라인 등으로 중국산 스마트 폰 구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으며 이에 미스터쿤은 현지 중국 파트너와의 계약을 통해 샤오미, 화웨이, 레노보 등의 제품을 국내 최저가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들 제품은 80만원에서 100만원 대에 이르는 고가의 국내제품과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20만원에서 5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단통법에서는 보조금 대신 요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싼값에 기기를 구매해 낮은 요금제를 선택하면 일거양득인 셈이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이 해외 사이트를 통해 직접 결제를 하고 배송을 확인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과 번거로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상품을 수령했지만 주문한 상품과 다르거나 배송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환불이나 교환 또는 보상처리를 진행하는 것 역시 해외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구매자라면 상당히 곤욕스러운 일일 수 있다.
황현승 대표는 “미스터쿤에서는 구매, 배송, 통관, 교환, 반품 등 복잡한 과정들을 단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들을 골라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정당한 구매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