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시작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캠페인 첫날 1호 기부자로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냈다. 성금을 기탁한 정의선(오른쪽) 현대차 부회장이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듯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모금 캠페인이 시작되는 첫날 1호 기부자로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물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전달하는 성금이 따뜻한 나눔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이웃사랑을 더욱 활발히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힘들어지는 이웃들을 기억하고 돌아보며 그룹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장애인•학대피해 아동•다문화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과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전달한 성금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12년간 총 159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함께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안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5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