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치과관련 분쟁 125건 중 임플란트 분쟁이 35건(28.0%)으로 가장 많았다. 년도 별로는 12년이 1413건, 13년 1788건, 14년 3월말이 502건 이었다.
이렇게 임플란트 분쟁이 많아지면서 환자들 사이에서는 임플란트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배우 이덕화씨가 치료를 받으며 유명해진 ‘투시임플란트’ 치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명‘ 이덕화임플란트’로 불리고 있는 투시임플란트는 영상 장비인 아이스코프를 이용해 진행하는 임플란트 치료 방법을 말한다. 배우 이덕화씨는 투시임플란트 치료 후, 치료방법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며, 병원 전속모델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투시임플란트의 핵심은 실시간 투시장비인 아이스코프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를 이용하여 치조골 내부를 실시간 영상으로 보며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때문에 식립의 정확도를 향상 시켜 수술 후 부작용이나 잘못된 결과가 나타날 확률도 대폭 줄어 든다는 장점이 생긴다.
즉, 해부학적 구조를 모니터링 하면서 수술이 이루어지기에 신경 손상의 위험을 현저하게 낮추고 식립각도와 위치 특성, 교합력을 고려하여 계획된 의도대로 실시간으로 보면서 식립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사실 기존에 진행됐던 임플란트 수술 방법은, 잇몸 속 구조에 대해 의사의 치료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여 진행됐기 때문에 자칫 신경과 손상으로 인한 감각마비 등의 수술 실패 사례가 발생할 염려가 있었다.
또한 직접 보지 않고 임플란트를 심기 때문에 다른 치아 및 구조물에도 손상을 입힐 가능성도 있으며, 수술 계획에 딱 맞아 떨어지는 완전한 수술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투시임플란트는 특허 받은 아이스코프 장비를 이용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아이스코프 장비는 국내에서는 총 21곳의 치과에서만 보유하고 있으므로 모든 치과에서 진행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은 아니다.
국내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한지 20년이 지나면서 시술 자체가 충분히 대중화되었지만 아직도 부작용으로 인해 통증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많으며, 임플란트 치료 선택의 기준은 안전한 임플란트 사용 여부와 함께 수술 방법의 안전성이 되어야 한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투명임플란트에 대해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